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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적 미술심리치료란 무엇일까미술심리치료 2024. 3. 10. 03:00
미술심리치료의 이론에 대해 좀 더 공부해보기로 해요. 미술심리치료 이론과 기법에 대해서는 정신분석 미술치료, 분석심리학 미술치료, 인지행동 미술치료, 인간중심 미술치료, 실존주의 미술치료, 게슈탈트 미술치료, 현실치료적 미술치료, 체계론적 가족미술치료가 있습니다.
정신분석적 미술심리치료에 대해 알아봐요정신분석적 미술심리치료는 정신분석학 창시자 프로이트를 중심으로 한 정신분석가들이 사용하는 자유연상법이나 꿈의 해석, 성 본능의 이론 등 주로 무의식 세계의 탐구 등을 기법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미술을 통해 심리적 갈등을 표출하고 해결하기 위한 것이에요. 프로이트는 정신장애가 심리적 원인, 즉 무의식의 갈등에 의해 생길 수 있음을 체계적으로 제시했을 뿐 아니라 정신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심리적 방법도 제시했는데요, 정신분석 이론은 인간의 마음이 성적인 본능적 충동으로 이루어진 원초아, 본능적 충동과 환경적 요구를 중재하는 자아, 그리고 사회의 도덕적 가치관을 반영하는 초자아로 구성된다고 했어요. 그리고 이러한 심리 세력들 간의 힘겨루기에 의해 인간 행동이 결정되다고 가정했어요.
유아는 부모와 상호작용을 하며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등을 거치며 발달하는데, 어린 시절 경험을 통해 성격구조가 형성되고, 부모와의 갈등 경험은 무의식 속에 차곡차곡 쌓여 성인이 된 후 생기는 심리적 문제의 근원이 된다고 봤어요. 정신분석이론에 따르면 심리적 장애는 무의식적인 갈등, 즉 원초아, 자아, 초자아 간의 갈등과 불균형, 어린 시절 겪은 부모와의 갈등 그리고 미숙한 방어기제에 의해 유발될 수 있어요.
정신분석 미술심리치료의 원리미술심리치료가 독립된 분야로 생겨나기까지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정신분석 이론이에요. 정신분석적 미술심리치료에서는 무의식의 내용을 역동적으로 진단하고 자유연상하며 전이 감정을 분석하는 등 정신분석 치료이론을 적용하는데요, 미술치료사 Rubin(1987)은 무의식 세계를 발굴하기 위해 꿈, 백일몽과 그림 등을 사용했고, 작품에는 억압되어 있던 마음의 상처나 무의식의 내용이 담기며 이를 의식화하는 것이 내담자를 증상으로부터 회복시킬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어요. 루빈은 또한 정신분석 또는 정신분석적 치료에서 환자는 가능한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고 치료사와 환자는 더 효율적으로 기능하는 것을 방해하는 내재화된 갈등을 이해하기 위한 작업도 병행해야 함을 강조했어요. 루빈이 주장하는 정신분석학적 미술치료의 지침은 첫째, 억압된 심리적 자료들을 개방하는 것, 둘째, 내담자로 하여금 그의 문제 행동이 어떤 심리 문제적인 요소로부터 기인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했어요. 정신분석적 미술심리치료는 내담자의 증상과 그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치료 과정에서 과거 경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게 하고, 이를 통해 무의식적 갈등을 찾아내게 되는데요, 치료사는 카타르시스와 통찰을 이끌어내가 위해 치료의 과정을 작업하고 계획할 수 있어요.
정신분석 미술심리치료의 기법
정신분석 미술심리치료는 프로이드를 중심으로 한 정신분석가들이 사용하는 자유연상법이나 꿈의 해석, 저항과 전이의 분석과 해석 등을 기법으로 사용하는 것이에요. 자유연상의 경우나 꿈의 내용을 나타내는 데 있어 그림이나 창조적 매체를 통해 표현하게 해요. 어린아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자유연상의 준비가 어려울 수 있어서 그림의 사용이 언어의 사용보다는 의사소통을 보다 쉽게할 수 있겠죠. 또, 성인의 경우도 내담자에 따라 어떤 내담자의 경우는 무의식적 동기를 각성시켜 의식 수준으로 전환시키는 방법에서 꿈보다는 미술작품의 분석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자발적인 미술표현을 통해 이미지를 표출하는 것은 정신분석 미술치료기법으로 치료나 정화, 원활한 의사소통의 효과를 가집니다.
정신분석 미술치료는 내담자가 표현한 작품의 소재를 분석해 미술을 상징적 언어의 형태로 보고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게 하는데요, 정신분석학적 미술치료는 치료대상자의 작품을 상징적 언어로 보고 있고, 작품과정에서 승화를 치료의 중요개념으로 봅니다. 자유연상법이나 꿈의 해석, 저항과 전이의 분석과 해석 등의 기법이 사용되면 데칼코마니를 통한 연상그림, 난화 이야기 그림 등의 기법들이 임상에서 응용 가능합니다,임상에서 응용가능한 기법들
'데칼코마니를 통한 연상그림'은 쉬운 방법으로 접근합니다. 데칼코마니는 어릴 적 한 번 쯤은 해봤을 법한 친숙한 기법인데요, 그래서 모든 연령대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물감이 섞이면서 우연적인 효과를 통해 내담자의 무의식과 감각에 자극을 줄 수 있는데요, 펼쳐진 그림에 대한 연상 내용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치료사는 이 내용과 떠올리는 단어, 생각, 이미지 등을 통해 내담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유롭게 물감을 짜고 겹쳐서 나온 우연의 이미지로부터 연상되는 그림을 그리면서 무의식적 욕구 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난화 이야기 그림'은 미술치료에서 많이 사용되며 어린시절 낙서를 하듯 자유롭게 선을 그린 후에 그 모양과 형태를 발견하고 정교화하는 과정을 통해 진행됩니다. 자유롭게 끄적거리는 낙서는 그림을 그리는 것에 저항감이 있는 내담자에게도 안전하게 자기표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평가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연스럽게 퇴행을 하게 하고 미술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내담자와 미술심리치료 초기 탐색 과정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미술심리치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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