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심리치료를 알기 전에 먼저 정확히 알아야 할 심리학

미술심리치료를 공부합니다

다들 한 번씩은 관심 가져봤을 심리학. 정말 요즘은 누구나 심리학에 대한 책 한권쯤은 다 읽어보셨을 것 같아요. 저도 심리학 교양서 등을 가볍게 읽으며 심리학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최근에는 '미술심리치료'에 관심을 갖게 되며 '미술심리학' 분야를 찾아보며 공부하고 있어요. 
일단 관련 책, 자료 등을 꾸준히 찾아보며 기본기를 익히고 더 관심이 가고 전문화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대학원이나 자격증 등 전문적인 영역으로도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저 이미 40대... 학사,석사학위 소지자입니다만.... 요즘은 평생교육 시대니까요. 누가 알아요. 제2의 인생을 미술심리학으로 다시 살게 될지요. 그런 기대감을 갖고 요즘 책을 읽으며 공부중이랍니다)

'미술심리치료', '미술상담치료' '미술교육치료' 등 미술과 교육, 상담, 심리학 등을 결합해 다양한 책과 콘텐츠가 있어라고요. 아무래도 심리학의 기본을 먼저 잘 알고 있어야 미술심리학에 접근하기가 쉬울 것 같아서, 일단 심리학을 좀 더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정리해봐야할 것 같아요.  그럼 먼저 '심리학'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심리학이라는게 대체 뭘까요

심리학(Psychology)은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고자 하는 학문이에요.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좀 더 객관적이고 타당한 접근을 모색해 온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심리학이에요. 일반적으로 볼 때, 심리학은 인간의 정신 과정과 행동을 과학적으로 연구해 그런 행동이나 사회적 현상을 타당하게 설명하고자 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인간 뿐 아니라 동물 행동에 대한 심리·생리·사회적 과정 등이나 이러한 둘 간의 상호작용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으로 인지심리학, 발달 심리학 등 여러가지 하위 분류로 나뉘어요. 

연구하는 분야에 따라서 대표적으로 두가지로 나뉘는데요, 기초 원리와 이론을 가지고 연구하는 '기초심리학'이 있으며, 원리 및 이론의 한계를 뛰어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응용심리학'이 있습니다. (미술심리학은 이 '응용심리학'에 속한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심리학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들어온 것은 일제 강점기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1980년대까지만 해도 심리학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은 미미한 수준이었어요. 1990낸대 이후 사람들이 삶의 질이나 개인에 대해 더 많이 관심을 갖게 되면서 심리학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증가한 것 같아요. 

 

 심리학의 역사에 대해 알아봐요

심리학의 기원은 저 옛날 고대 그리스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대 그리스에서 '심리학'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사색활동을 했던 증거들이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심리 및 행동에 대한 철학적 관심은 이집트는 물로, 그리스, 중국, 인도로도 거슬러 올라갑니다. 

오늘날의 심리학은 그 뿌리를 철학과 생리학에 두고 있어요. 근대의 심리학은 철학에서 독자적으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는데요, 1879년 독일 심리학자인 빌헬름 분트가 라이프니히 대학에서 심리학 실험실을 열었고, 미국에서도 심리학 연구를 시작한 1870년대가 근대 심리학의 시작이 되었다라는 견해가 일반적이에요. 심리학은 19세기 후반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독립적 학문으로 그 위상을 갖게 되었어요. 

특히 실험과학으로서 심리학은 빌헬름 분트가 처음으로 전문 심리학연구실을 설립하며 시작됐다고 해요. 분트는 자신을 '심리학자'로 부르고 심리학교과서도 출판한 최초의 인물이에요. 분트는 잘 모르시겠다고요? 그럼 이반 파블로프는 아시겠죠? 파블로프 외에도 다른 초기의 심리학에 공헌한 인물로는 헤르만 에빙하우스, 윌리엄 제임스 등이 있어요. 비록 심리학의 역사는 상대적으로 짧아 100년 조금 넘었는데요, 심리학자들은 다양한 접근방식으로 인간의 정신적 과정과 행동을 연구했어요. 

 

심리학이 추구하는 목표 네 가지를 알아봐요

심리학은 크게 네 가지의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첫 번째는 무엇이 일어났는지 그 현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기술하는 것이에요. 두 번째는 발생한 행동을  설명하고, 그런 행동이 왜 일어났는지 그 원인을 밝히는 것이에요. 세 번째, 네 번째 목표는 미래의 행동을 예측하고 통제하는 것이고요. 특정 행동을 제대로 기술하고 설명해 앞으로 어떤 행동이 발생할지 예측해볼 수 있어요. 또한, 이건 예측을 바탕으로 특정한 상황, 조건들을 통제함으로써 더 좋은 행동, 결과를 가져오게 할 수 있어요. 

 

삶의 질 강조되며 심리학 관심·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요

오늘날 심리학은 과거 철학자들이 하던 사색의 방향을 떠나서 엄밀한 과학적 실험을 주 방법으로 사용한다고 해요.(미술심리학도 마찬가지겠죠. 미술치료를 하는 모든 과정이 다 과학적 실험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인간 삶의 전 분야에서 직간접적으로 인간 행동과 사고에 관한 연구를 하는 심리학. 특히 최근에는 고도의 정보화 사회가 되어가면서 삶의 질에 관한 문제들이 점점 강조되고 있는데요, 인간의 행동과 기저 원리를 밝히는 심리학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생각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