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고 기록하는 하루 공부하고 기록하는 하루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은 크게 진단 프로그램과 치료 프로그램으로 나눠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미술심리치료의 진단적 접근에 대해 알아볼까요. 아동들은 그림을 통해 자신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데요, 자신이 느끼지 못한 고민과 성격도 그림에 그대로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마음이 슬프면 얼굴에 그늘이 드리운다든지, 현재의 고민이나 갈등이 그림에 반영됩니다. 술치료사는 이것을 아동이 보내는 마음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치료를 해나갈 수 있습니다. 미술심리치료는 어린이든 어른이든, 직장인이든 아니든, 장애가 있든 없든 누구나 미술심리치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죠. 그렇다면 이런 다양한 사람들을 그림 하나로 판단할 수 있을까요. 미술 결과물 하나만을 가지고 '..

체계론적 가족미술심리치료에 대한 이해를 위해 먼저 체계론적 가족치료에 대해 살펴봅니다. 개인의 문제는 1차적으로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가족과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1940년대부터는 개인의 심리적 문제 해결을 위해 가족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인식 속에서 가족을 치료 대상으로 하는 가족 치료가 등장했습니다. 가족치료에서는 가족문제를 한 사람의 문제로 보기 보다는 가족구성원 전체의 문제로 보고 가족의 구조와 소통방식을 변화시키는 치료를 강조했습니다. 가족을 하나의 체계로 보고 가족체계의 변화를 꾀하기 때문에 가족체계치료 또는 체계치료라고 부른다고 해요. 1970년대에 와서는 가족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체계이론에 입각한 가족치료가 개발됐는데, 대표적인 가..

현실치료적 미술심리치료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우선 현실치료는 미국 정신과 의사 겸 심리학자였던 윌리엄 글래서(1925~2013)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정신질환자들을 새로운 방법으로 치료한 시도에서부터 비롯됐습니다. 현실치료 이론은 실존적 접근, 혹은 합리적 정서 행동치료의 철학과 매우 비슷한데요, 이런 접근은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선택하며 이런 선택을 통해 사고나 감정에 대해서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현실치료는 내담자의 현재 행동에 초점을 두는데요, 그 행동이 내담자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지를 살피는 방법이기 때문에 행동에 있어 활동과 사고가 효과적이든 그렇지 않든, 그 선택의 책임이 본인에게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현실치료적 심리치료에서..

게슈탈트 미술심리치료에 대해 공부하기에 앞서 '게슈탈트 치료'라는 의미를 먼저 알아봐야겠죠. '게슈탈트'라는 말은 여러 부분들이 하나의 전체로 지각된 형태나 구조를 말하는데요, 치료적 영역에서의 게슈탈트라는 개념은 '개체에 의해 지각된 행동동기'를 뜻합니다. 게슈탈트 치료는 인간 삶에서의 전체성, 통합, 균형을 중요하게 봅니다.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모든 요소들이 항상 상호작용하고 그 안에서 영향력을 가지려면 반드시 지금-여기, 동시에 존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간의 신체, 욕구, 행동, 감정과 감각 등을 분리된 현상이 아닌 연결되고 통합된 하나의 의미있는 전체로 봅니다. 게슈탈트 치료의 주요 개념들 게슈탈트란 '형태', '전체성을 가진 정리된 구조'라는 의미를 지닌 독일어입니다. 세상을 지각하는 방식..

이번엔 실존주의 미술심리치료에 대해 알아봅니다. '나는 어떤 존재인가'라는 질물에 대해 뭐라고 답하실 건가요. 많은 사람들이 선뜻 대답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요, 인간은 누구나 실존적 물음을 가지고 있는 존재입니다. 그렇다면 이같은 실존적 물음에 대해 심리치료에서는 어떻게 접근하고 있을까요. 실존주의 심리치료에 대한 이해 실존주의 심리치료는 말 그대로 실존주의 철학에 그 뿌리가 있습니다. 실존주의 심리치료에서는 인간의 고통에 대한 태도를 다루고 인간 존재의 절망, 외로움, 슬픔, 불안, 고립감 등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집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삶과 그 속의 문제들을 직면함으로 자신의 삶을 보다 적극적으로 선택하고 그 안에서 의미를 발견하도록 합니다. 실존주의자들은 삶과 죽음에 관한 갈등을 주..

인산중심심리치료는 인간에게 스스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잠재능력이 있다고 봅니다. 인본주의 심리학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인간중심 심리치료에 대한 기본 이해 칼 로저스(1986)는 인본주의에 바탕을 두고 개인에게 잠재되어 있는 자신의 능력을 발달시키고 타인의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인본주의는 사람에게 자신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면 자연스럽게 건설적인 방향으로 자기실현을 이뤄갈 수 있다고 봤습니다. 성장 가능한 적절한 환경을 제공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사는 상담과정에서 내담자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내담자가 스스로 자신의 문제해결능력을 되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인간중심 심리치료에서..

인지행동 미술심리치료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먼저 '인지행동치료'가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요, 인지행동치료란 인간 사고가 정서와 행동을 중재하거나 선도한다는 전제하에 심리 장애의 근원을 인지의 과정에서 밝히고자 하는 상담의 기법입니다. 인지행동 미술심리치료란 무엇일까요 이 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심리적인 문제는 여러 가지 생각하는 과정 중에서 어떤 상황이나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합리적이지 못한 방식으로 지각하고 받아들이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봅니다. 즉, 어떤 사건에 대해 자신이 갖고 있는 비합리적 사고 방식으로 이를 바라보고 해석하기 때문에 정서적 문제가 생기는 것이죠. 따라서 인지행동치료는 비합리적이고 비적응적인 사고의 과정을 재구성해서 바꿈으로써 정서적, 행동적인 장애의 치료 또는 증상 완화를 최종..

분석심리학의 창시자인 칼 구스타프 융(1875-1961)은 프로이트의 제자이자 프로이트의 이론을 자신의 이론에 접목시켜 분석심리학을 발전시켰습니다. 융의 분석심리학은 인간의 마음을 의식, 개인적 무의식, 집단적 무의식으로 구분하고 자아, 콤플렉스, 원형, 페르소나, 아니마, 아니무스, 그림자, 자기와 같은 독특한 개념을 통해 인간의 정신세계를 정교하게 다룹니다. 분석심리학 미술심리치료의 개념에 대해 알아봐요 융 학파의 치료자들은 내잠자에게 꿈이나 환상을 시각적으로 표상하도록 했습니다. 융에 의하면 인간은 '나'라는 자아에 의해 지배되는 것이 아니라 자아를 통해 움직이는 거대한 힘에 의해 지배된다고 합니다. 무의식은 다양한 상징적 표현을 통해 발현되고 자아는 무의식의 대변인으로 자아가 무의식의 내면적 소리..